좋은 남친과 나쁜 남친을 미리 구분하려면?

2024. 05. 23

2024년 5월6일 오후 5시경, 강남역 부근의 건물 옥상에서 여자 친구의 목을 여러차레 칼로 찔러 살해한 사건이 벌어졌다.


이별을 요구한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의대생 최모(25)씨가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았고 서울 명문대 의대에 재학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에서는 그에 대한 신상정보가 퍼지기도 했습니다. 


사회적 조건으로 볼 때 나무랄데 없이 좋아보이는 사람을 남친으로 사귀었는데, 그 사람이 미래에 나를 살해할 거라고 , 피해자는 첫 만남에서 상상도 못했을 겁니다. 


그런데 의외로 이런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작년인 2023년 이별 살인으로 인한 사망자는 최소 138명이고(대표 사건 2016년 송파구 가락동 주차장 이별살인), 데이트 폭력(교제 폭력)으로 검거된 피의자수는 무려 1만3939명 이었습니다.


데이트 상대를 잘못 고르면, 이렇게 결과가 무섭습니다.

그러면 어떤 상대를 골라야 정상적인 연애가 가능할까요? 


첫 만남에서 우리가 주로 주목하는 건, 일단 상대의 얼굴과 몸일 겁니다.

잘 생겼다든지, 키가 훤칠하고 몸매가 좋다든지, 입고있는 옷이 후즐근한지...등의 첫인상이 되겠죠.


그 다음은 배경이 될 겁니다. 어느 대학을 나왔는지, 좋은 직장을 다니는지, 지금 하는 개인사업은 잘되고 있는지, 가족중에 잘 나가는 사람이 있는지..등이 될 겁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하면서 성격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그 성격에 문제가 있는지, 있다면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인지를, 최초 만남 이후 3회 혹은 늦어도 5회 이내에 결론을 내려야합니다. 이보다 더 많은 만남을 가지게 되면, 상대방에게 슬슬 집착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집착사랑을 구별하지 못하고, 끝까지 집착을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스토커들이죠.


퇴근할 때마다 남친이 집까지 차로 태워다주고, 기념일과 식사 때마다 챙겨주고 ,수시로 전화나 문자로 안부를 물으면, 애정의 표시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집착남들은 여기서 그치지않고, 여친을 소유하려해서 관계를 통제하려고 합니다. 문자를 보냈는데 바로 읽지않으면 불안해하고, 읽고도 답장이 늦으면 불같이 화를 내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 지쳐 이별을 통보하면, 이미 늦은 겁니다.


이들은 상대방은 자길 사랑하는데 , 주위 사람들이 둘의 사랑을 막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연인의 가족들까지 범죄의 표적이 되기도 합니다. 


남친의 일상적인 행동에서 비정상적인 인격을 알아챌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다음번에 궁합과 관련된 글을 올리면서 이런 방법을 알려드리죠.  


나는 눈치가 느려서 첫 만남 이후 3회 안에 상대를 파악하기 힘들다는 분들은, 상대방과의 궁합을 미리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궁합에는 상대의 못된 성격도 고려되기 때문에, 데이트 폭력같은 위험요소를 미리 거르는데 도움이 됩니다. 인생을 행복하게 살기위한 5가지 요소중에 사랑은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행복을 얻기 위해 선택한 ‘사랑’이 악몽이 되지 않도록,  현명한 결정이 절실한 시대를 우리들은 살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