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 감정 정리, 끝난 관계보다 남은 마음이 더 아프다 > 더사주칼럼

뒤로가기 더사주칼럼

심리 외도 감정 정리, 끝난 관계보다 남은 마음이 더 아프다

페이지 정보

작성일25-10-29 11:13

본문

1d8dafa67da7a4d3468091d154bfde27_1761704035_9483.jpg
 


외도는 관계의 균열보다 

  마음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일이 더 큽니다. 


  배신의 순간보다 힘든 건, 

  그 후에 밀려오는 감정의 파도입니다. 


  “용서해야 할까, 잊어야 할까.” 

  머리로는 정리하고 싶지만 마음은 

여전히 그 자리에 머물러 있습니다. 


  외도 감정 정리는 단순한 이별의 과정이 아니라, 

  상처받은 마음이 자신을 회복해 나가는 느리고 깊은 과정입니다.


-------------------------------


1. 문제의 시작
: 감정보다 ‘이성’으로 정리하려 할 때

외도를 경험한 사람들은 대부분 

  감정보다 이성을 먼저 동원합니다. 


  “끝났으니 이제 잊어야지.” 

  하지만 감정은 논리로 지워지지 않습니다. 


  억누를수록 뒤늦게 더 크게 올라옵니다. 


  상처를 덮는 게 아니라,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 회복의 첫걸음입니다. 


  배신감, 분노, 허무함… 

  이 모든 감정은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억제하려 하지 말고, 

  그것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남겼는지를 먼저 바라봐야 합니다.


외도 후 감정 정리는 ‘잊는 것’이 아니라,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1d8dafa67da7a4d3468091d154bfde27_1761703894_4048.jpg
 

2. 상담이 필요한 시점
: 분노와 슬픔이 번갈아 밀려올 때

감정을 정리하지 못하면 외도의 상처는 

새로운 불신으로 변합니다. 


  “다시는 누구도 믿지 못할 것 같아요.” 

  이렇게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진짜 회복은 누군가를 용서하는 게 아니라 

  나 스스로를 다시 믿는 일입니다. 


  분노와 슬픔이 번갈아 올라오는 시기에는 

  감정을 정리할 여유가 없습니다. 


  그럴 땐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감정의 흐름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감정은 흘러야 가라앉습니다. 


  멈춰 있는 한, 그 상처는 계속 현재형으로 남습니다.


-------------------------------


3. 위기감의 순간
: 감정의 공백이 찾아올 때

외도 후 감정 정리의 마지막 단계는 ‘무감정’입니다. 


  더 이상 눈물도, 분노도 나오지 않을 때 

  사람들은 완전히 괜찮아졌다고 착각하죠. 


  하지만 이는 감정이 회복된 게 아니라, 

  감정을 느끼는 힘이 약해진 상태입니다. 


  이 시기에는 스스로의 마음을 돌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일상을 회복하되, 감정의 흐름을 무시하지 마세요. 


  마음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할 때 

  진짜 회복은 그때부터 시작됩니다.


-------------------------------


더사주는 외도 감정 정리를
용서의 과정이 아닌 자기회복의 단계로 봅니다. 


  상처를 덮으려 하기보다 

  그 상처가 남긴 감정을 정확히 바라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음이 회복되면 관계는 달라지지 않아도 

  삶의 균형은 반드시 돌아옵니다. 


  외도는 누가 잘못했느냐보다, 

  내가 어떤 감정으로 다시 나를 일으켜 세우느냐의 문제입니다. 


  감정의 회복이 곧 인생의 회복입니다.



추천0
상단으로 이동하기 이미지 카카오톡 아이콘